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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릎관절염으로 휜 다리 개선해주는 ‘근위경골절골술’이란?
JS병원 관리자
2021-01-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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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릎관절염으로 휜 다리 개선해주는 ‘근위경골절골술’이란?
무릎관절염은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강이 좁아지고,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걷거나 서 있을 때 체중의 대부분이 집중되는 무릎 안쪽에 주로 발생하며 55세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무릎관절염은 증상이 심해질수록 관절 안에 물이 차거나 연골이 찢어지는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며, 무릎 내측으로 다리가 휘어져 보이는 O자형 다리로의 변형이 일어나기도 한다. O자형 휜 다리는 다리뼈 자체가 휘었거나 뼈의 정렬이 비정상적인 형태가 되어 대퇴골과 경골의 축을 이루는 선이 평균 각도에서 크게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무릎관절염은 증상을 방치하다가 제대로 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는데다 다리가 O자로 휘어 보인다면 이미 관절염이 상당부분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어 서둘러 치료에 나서야 한다.
휜 다리를 동반한 무릎관절염 환자의 치료는 근위경골절골술(HTO)이 시행된다. 무릎 아래쪽에 있는 굵은 뼈를 잘라 휜 다리를 교정해주는 방식으로 휘어진 종아리뼈를 바로잡아 다리를 일자로 곧게 펴주는 수술이다.
이는 무릎 내측에서 필요한 각도만큼 뼈를 벌려 자른 뼈를 이식한 뒤 이를 금속판과 나사를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바깥쪽 연골로 체중을 분산시켜 안쪽 연골만 닳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무릎관절염 치료는 물론 휜 다리 개선까지 동시에 기대 가능한 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관절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가급적 보존한 가운데 시행되며, 때문에 무릎 관절운동범위를 유지하면서도 관절염의퇴행성 변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
근위경골절골술은 신체 구조적인 문제 파악하고 성별, 나이, 경제적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 환자 개인별 맞춤형 수술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무릎관절수술에 대한 풍부한 수술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정형외과 전문의를 통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한 가운데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병원이 수술 전후 철저한 검사와 감염 관리를 진행하는지, 체계적인 수술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수술에 필요한 첨단 의료장비를 모두 구비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무릎관절염을 예방하기위해서는 무릎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유발하는 잘못된 동작이나자세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적당한 운동으로 무릎 부위 근육을 강화한다면 퇴행성 변화를 늦추는데도움이 된다.